여행의 계절에 거니는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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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계절에 거니는 Paris

가즈아 2 544 1

어느 카드사의 광고 카피였던걸로 기억되는데  "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는

문장을 한동안 TV에서 자주 봤던 기억이 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참 멋지다 생각함서 인상깊게 보았던 그 문장처럼

열심히 일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내가 떠나온 곳은 Paris!! 


가족들이 있기에 단순 여행이라기보다는 일상의 연속 개념이지만

우리나라의 반대편이라는 설레임과 한결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곳,

역사와 문화의 도시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세월의 흐름따라 휙휙 변하지않고

오랜만에 찾아와도 낯설지않도록 그때의 그 모습으로 남아있어 주는 곳,,

Paris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엎어진 김에 쉬어가자'는 마음으로 일상을 탈출하여 떠나 온 이곳 Paris는

2024년 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다.

한국에서 빈대 출몰이 많다는 뉴스를 봤다 얘기 하니까 다들 웃는다.

프랑스같은 선진국에 빈대가 있다니까 뉴스거리인갑다 함서 빈대 없는 나라가 어딨냐고.ㅋ.


파리에 올때마다 나는 특별한 계획없이 예전 파리지앤느 시절처럼 이곳저곳 많이 걷고

걷다가 만나는 공원에서 친구랑 바게트잠봉샌드위치 먹으면서 수다 떨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유명한  까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 때리고 시테섬의 노점책방 들렸다가 노트르담 성당 뒷켠에서 뒹굴뒹굴 책 읽고

여느 골목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림전시 구경하고 예술의 도시답게 어디나 다 예쁜 진열장들을 들여다보다가, 

못참겠으면 들어가서 사고,,, 

하루쯤은 근교로 나가서 고흐, 모네, 밀레,쿠르베 등을 찾아가곤 하는데 

이번에는 예전과는 완죤 다른 새로운 버킷리스트를 마음속에 챙겨왔다.


일정이 맞는다면 파리상제르망의 이강인과 영국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 경기를 보고오겠다는..,^^

난감한 표정을 짓는거보니 아들과의 동행은 틀린것 같고 친구들을 꼬시는 중이다.ㅋㅋ

안되면  집에서 멀지도않고 프랑스월드컵때 우리나라 응원하러 갔다가 단체로 목 쉰 추억이 있는

파크데 프랭스에 가서 Lee Kang In  굿즈라도 사지 모,,,


실행여부는 차치하고라도 하고싶은 일이 있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참 좋은거 같다.

이 글 읽는 모든 분, 하고싶은 일=즐거운 희망 만드셔서  쓸쓸한 가을과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보람있게 보내셨으면요.♡

 


2 Comments
행신2나루 2023.10.29 23:26  
지구 저편에서 소식이 반갑습니다. 멋진 파리의 추억을 또 만들고 오시겠네요. 이강인 경기는 꼭 보고 오시길...
가즈아 2023.11.05 01:07  
마침 PSG 경기가 빠리 홈구장에서 열린 덕분에  이강인선수의  리그앙 데뷔골을 직관했습니다.
원정 경기였으면 못갔을텐데  운이  좋았어요^^
선발선수 명단에 이강인선수가 포함되자  와~ 하는 함성을 시작으로 열띤 응원,,
한국인들이 많은것만으로도 흐뭇하고 우쭐했는데 골까지 터트렸으니,,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이강인선수가 골 넣으니까 장내 방송에서 Kang In 하고 외치더라구요.
그걸 받아서  그 많은 관중들이 Lee하고 소리쳤구요^^
Kang In-Lee, Kang In-Lee,Kang In- Lee,,,완죤 신났더랬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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