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3월31일 07시33분,, 설레임 가득 안고 KTX강릉선 행신역 출발 첫열차에 탑승했던

역사적인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1년이 되었더라구요.

행신2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대표와 지역일꾼들이 1주년을 기념하고자

2023년3월31일 같은 시간 같은 열차로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강릉시청 행정지원과와 중앙동 주민자치회의 도움을 받아 강릉시티투어에서

안내해 준 강릉은 일부러 맞춰서 간건 아님에도 마침 벚꽃축제 시작일이어서

온사방이 꽃으로 뒤덮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꽃세상이었습니다.

한 국가의 지폐에 모자지간이 인쇄된 건 유일하다는 신사임당과 율곡의

<오죽헌>과 <선교장>등 역사공부는 언제나 그렇듯 좋았구요

우리 고양시에서 커피가 재배되고 있는거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품질 좋은 고양 커피가 재배되고 있답니다.

이 고양커피를 브랜드화해서 발전시키면 좋겠단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음에 따라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인기있다는 커피전문점 <테라로사>를 견학하고자

테라로사 공장도 방문해서 이것저것 살펴보았습니다.

KTX강릉선 행신역 출발은 아직은 왕복 1일1회만 운행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예약이 어려울 정도라 합니다. 저희가 탄 열차도 만석이었구요,

행신역은 고양시 유일한 KTX역이자 전국KTX의 북부종점입니다.

행신역을 많이 이용하면 고양시 발전에도 영향이 클 것이오니 많이 이용해주세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강릉선을,, 행신역에서 출발하게 하기까지 

4년이란 시간을 관련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고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행신주민의 숙원사업임을 

온사방에 알리느라 이리뛰고 저리뛰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또 스쳐지나갑니다.

행신2동 주민자치위원들을 중심으로 함께 해 준 행신인들,

그리고 힘 실어준 덕양구 주민자치협의회 와 일산동서구 협의회,,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함께 뛰어주시고 국토위와 코레일을 움직여서

마침내 결실을 맺게 해주신 한준호국회의원님과

고양시장님, 당시 덕양구청장이셨던 명재성경기도의원님,, 

정치인들 얘기는 늘 조심스럽지만 너무도 고마운 분들이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열차의 출발역을 바꾸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절감 또 절감했기에

함께 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구요, 긴 글 끝까지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