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봉사활동을 통해 행신2동 무원마들 단독단지, 무원마을 2, 3, 9, 10단지와 소만마을 6단지 노인정의 총 100여 분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고 친교를 나누었다.

윤찬수 매니저는 “노년세대가 많아지는 이때에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외로움”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노인들께 안부를 물어주는 이웃이 있다는 것과 정성스럽게 키우는 반려식물을 선물함으로써 외로움이 덜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게 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노인정을 방문해 준비해간 반려식물(금전수)을 직접 심고 꾸미고 이름을 붙여주는 이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한 이정원씨는 “작은 화분의 말없는 식물을 정성들여 키우며 정을 주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시게 되면 외로움이 다소 극복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행사를 하고 나서 길을 가다가도 우연히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알게 되어 흐믓했고 어르신들께서 무척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숙제가 생겼다.”고 말했다.